UBS 3분기 순이익 8% 증가, 세전이익 27%와 벌어진 간극은

UBS 3분기 실적 소식이에요. 10월 28일 UBS가 순이익 26억 9,000만 달러를 발표했는데, 세전이익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27% 늘었는데도 순이익은 8%만 늘었어요. 이 간극은 어디서 생겼고, CET1 자본비율 14.7%는 스위스 자본 규제 논의 앞에서 어떤 의미일까요? UBS 공식 보도자료의 숫자를 하나씩 대조하고 스위스 의회 관련 보도까지 함께 확인해 정리했어요.

UBS 3분기 순이익 26억 9,000만 달러, 핵심 숫자부터 살펴봐요

UBS는 10월 28일 취리히 시간 오전 6시 45분에 3분기 실적을 공시했어요. 스위스 거래소 규정에 따른 수시 공시 형식이었어요.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26억 9,000만 달러(2,690백만 달러)였고, 세전이익은 35억 8,7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0.85달러였어요. 비용수익비율은 72.3%,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4.7%로 발표됐어요.

로이터는 이 순이익이 회사가 제공한 컨센서스 예상치 27억 1,000만 달러와 대체로 맞는 수준이라고 전했어요. 예상치는 회사가 제공한 한 곳의 집계라서 참고용으로만 보면 돼요. 이번 글에서는 예상치보다 UBS가 직접 공시한 숫자를 위주로 읽어 볼게요.

UBS 3분기 핵심 지표 비교표

UBS 3분기 핵심 지표 비교(출처 UBS 보도자료)

전년 같은 분기와 직전 분기를 나란히 놓으면

보도자료의 주요 지표 표를 기준으로 비교해 볼게요. 총수익은 13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127억 6,000만 달러)보다 늘었고, 2분기(137억 달러)보다는 줄었어요. 단순 계산하면 전년 대비 약 4.6% 증가, 직전 분기 대비 약 2.6% 감소예요. 보도자료에는 전년 대비 5% 증가로 적혀 있어요.

영업비용은 96억 4,800만 달러였어요. 전년 같은 분기의 98억 3,100만 달러보다 약 1.9% 적고, 2분기의 99억 8,600만 달러보다는 약 3.4% 적어요. 수익은 늘고 비용은 줄어든 덕분에 세전이익이 35억 8,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28억 2,800만 달러)보다 늘어난 거예요. 회사는 이번이 여섯 분기 연속 영업 레버리지(수익 증가율이 비용 증가율보다 높은 상태)가 플러스였다고 밝혔어요.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속도는 둔해졌어요. 세전이익은 2분기 35억 9,400만 달러에서 3분기 35억 8,700만 달러로 거의 같은 수준이었고, 순이익은 28억 달러에서 26억 9,000만 달러로 약 3.9% 줄었어요. 신용손실 비용은 1억 1,400만 달러로, 2분기 1억 2,100만 달러와 전년 같은 분기 1억 2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세전이익은 27%, 순이익은 8%만 늘어난 간극

제목에 담은 간극은 세금에서 크게 갈려요. 보도자료의 주요 지표 표에 따르면 실효세율은 3분기 24.7%로, 2분기 21.8%와 전년 같은 분기 12.0%보다 높아요. 세전이익 35억 8,700만 달러에서 순이익 26억 9,000만 달러를 빼면 약 8억 9,700만 달러가 세금 등으로 빠져나간 셈이에요. 단순 계산하면 세전이익의 약 25%예요.

전년 같은 분기에는 세전이익 28억 2,800만 달러 가운데 순이익이 24억 8,100만 달러였어요. 빠진 몫이 약 3억 4,700만 달러, 단순 계산하면 12% 남짓이에요. 세율이 두 배가량 높아지니 세전이익이 27% 늘어도 순이익은 8.4%만 늘어난 거예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으로 봐도 실효세율은 22.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보다 높아요. 제가 확인한 보도자료 본문에는 세율이 달라진 이유가 따로 적혀 있지 않았어요. 자세한 내역은 분기 보고서에서 확인해야 해요.

누적 기준 숫자도 참고할 만해요. 1월부터 9월까지 순이익은 85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억 6,800만 달러보다 29.9% 늘었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2.66달러로 1.99달러보다 높아졌어요.

일회성을 걸러낸 기초 기준으로 보면

UBS는 경영진이 사업 본질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보는 항목을 뺀 기초(underlying) 기준 숫자도 함께 공개해요. 두 기준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달라요.

항목보고 기준기초 기준
세전이익35억 8,700만 달러40억 7,700만 달러
총수익133억 5,000만 달러133억 8,700만 달러
비용수익비율72.3%68.7%
CET1 자본수익률(RoCET1)14.8%16.7%

기초 세전이익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14% 늘었고, 기초 총수익은 10% 늘었어요. 두 기준의 세전이익 차이는 단순 계산으로 4억 9,000만 달러예요. 그 차이를 만든 개별 항목은 보도자료 본문에 나열돼 있지 않아요. 조정 내역은 분기 보고서의 그룹 실적 부분에서 따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에요.

기초 기준 비용수익비율은 68.7%로, 2분기 70.0%와 전년 같은 분기 69.7%보다 낮아졌어요. UBS는 올해 말 목표인 70% 미만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고,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기초 비용수익비율은 69.6%라고 설명했어요.

자산관리와 투자은행에서 나온 흐름

글로벌 자산관리(GWM) 부문의 기초 수익은 68억 9,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8% 늘었어요. 경상 수수료 수익이 9%, 순이자수익이 8% 늘었어요. 분기 순신규자산은 551억 달러로 연율 4.5% 성장률이에요. 로이터는 아시아에서 180억 달러, 미주에서 170억 달러가 들어왔다고 전했어요. 미주 사업의 세전이익은 28% 늘었고 세전이익률은 2%포인트 넘게 올라 16%가 됐다고 해요.

투자은행은 3분기 기준 기초 수익이 역대 최대라고 밝혔어요. 글로벌 마켓 수익이 17% 늘어난 25억 4,800만 달러였고, 그중 주식 부문이 22% 늘었어요. 회사는 고객 잔액 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 기업 파생상품과 구조화 상품 거래가 활발했던 점을 이유로 들었어요.

개인·기업 은행(P&C)은 스위스 프랑 기준으로 순신규대출 33억 프랑, 순신규예금 18억 프랑을 기록했고, 3분기에만 약 400억 프랑의 대출을 신규로 내주거나 연장했다고 밝혔어요. 전체 투자자산은 7조 3,280억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6조 9,100억 달러보다 단순 계산하면 약 6.1% 늘었어요. 대체투자(UGA) 신규 약정은 125억 달러로 분기 기준 최대라고 해요.

UBS 3분기 매출에서 순이익까지 막대 그래프

UBS 3분기 매출에서 순이익까지 흐름

자본 비율은 14.7%로 올라섰어요

CET1 자본은 731억 1,700만 달러로 2분기 724억 6,400만 달러보다 늘었어요. 위험가중자산은 4,961억 1,100만 달러로 2분기 5,039억 2,300만 달러보다 약 1.6% 줄었어요. 자본은 늘고 분모는 줄어든 덕분에 CET1 비율이 14.4%에서 14.7%로 올랐어요. 전년 같은 분기 14.8%보다는 0.1%포인트 낮아요.

CET1 레버리지 비율은 4.6%로 2분기 4.4%에서 올랐어요. 회사 가이던스인 약 14%와 4.0% 초과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에요. 유동성커버리지비율은 3분기 분기 평균 178.7%, 순안정자금조달비율은 114.8%, 총손실흡수능력 비율은 37.6%였어요. 총자산은 1조 6,552억 달러로 2분기 1조 7,073억 달러보다 약 3.1% 줄었어요.

UBS 3분기 자본과 건전성 지표표

UBS 3분기 자본과 건전성 지표

자사주 18억 달러와 배당 방향

UBS는 분기 중 18억 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했어요. 순이익 26억 9,000만 달러와 단순 비교하면 약 67%예요. 30억 달러 규모 프로그램은 4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4분기 실적은 2027년 2월 발표 예정이에요. 단순 계산하면 30억 달러는 3분기 말 시가총액 1,579억 1,100만 달러의 약 1.9%예요.

다만 회사는 자사주 매입의 규모와 속도가 단기 실적과 전망, CET1 비율 약 14% 유지, 그리고 스위스 의회의 외국 자회사 자본 규정 논의 상황에 달려 있다고 각주에 적어 두었어요. 배당은 10%대 중반 증가를 전제로 충당금을 계속 쌓고 있다고 했어요. 2027년 자본환원 계획은 2027년 2월 4분기 및 연간 실적과 함께 밝힐 예정이에요.

통합 비용 절감 목표 상향과 줄어든 인력

크레디트스위스 통합 관련 총비용 절감 누계는 132억 달러예요. 3분기에만 6억 달러가 더해졌어요. 회사는 올해 말까지 누계 약 137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고, 종전 목표인 약 135억 달러보다 2억 달러 높아졌어요. 폐기 대상 레거시 IT 애플리케이션의 약 90%가 이미 완전히 폐기됐다고도 설명했어요.

정규직 환산 인력은 9만 7,593명으로 2분기 9만 9,085명보다 1,492명 줄었어요. 로이터가 전한 '거의 1,500명 감소'와 일치하는 숫자예요. 전년 같은 분기 10만 4,427명과 비교하면 6,834명, 약 6.5% 줄었어요.

AI 투자 숫자도 공개했어요

UBS는 대규모 AI 전환 프로젝트 9건을 진행하고 있고, 실제 운영 중인 AI 활용 사례가 608건으로 1년 전보다 81% 늘었다고 밝혔어요. 개발 중인 애플리케이션은 1,090건이 넘어요. 직원이 운영하는 개인용 AI 에이전트는 1만 2,700개가 넘고, 1만 8,000명이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AI 도구를 쓰고 있다고 해요. 다만 이런 숫자가 비용 절감이나 이익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보도자료에 금액으로 제시돼 있지 않아요.

스위스 자본 규제가 변수로 남아 있어요

UBS는 보도자료에서 스위스 의회가 주주, 고객, 직원에게 과도한 비용을 지우지 않으면서 금융 안정을 지지하는 해법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밝혔어요. 배경은 9월 23일 스위스 상원 표결이에요. 상원은 29대 16으로 UBS가 외국 자회사 가치의 90%를 CET1 자본으로 뒷받침하게 하는 안을 통과시켰어요. 현재 기준은 60%이고, 정부안은 100%였어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UBS는 이 안으로 국내 본체에 약 160억 달러의 CET1 자본이 더 필요하다고 추산했고,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약 170억 달러로 봤어요. 단순 비교하면 160억 달러는 3분기 말 CET1 자본 731억 1,700만 달러의 약 22%에 해당하는 크기예요. 다만 이 요구가 그룹 비율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UBS가 밝히지 않았어요.

일정은 길어요. 10월 19일 로이터는 하원 위원회가 10월 26일부터 논의를 시작한다고 전했고, 10월 28일 로이터 보도에서는 12월 하원 본회의 상정이 예상된다고 했어요. 스위스 언론은 최종 결정이 빨라야 연말, 더 가능성 높게는 2027년이라고 전했고, 국민투표로 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요. 규정이 확정되기 전까지 UBS의 자사주 매입 속도는 이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가 직접 적었어요.

4분기 가이던스는 계절적 둔화를 예고했어요

UBS는 4분기에 거래량이 계절적으로 평소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어요. 글로벌 마켓은 지난해 4분기에 처분 이익이 포함돼 비교 기준이 높아 전년 대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글로벌 뱅킹 수익은 현재 파이프라인과 시장 여건이 우호적이라는 가정 아래 직전 분기보다 늘 것으로 봤어요. 글로벌 자산관리의 순이자수익은 한 자릿수 초반 퍼센트, 개인·기업 은행의 순이자수익은 스위스 프랑 기준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어요.

연말 CET1 비율은 목표인 약 14% 수준이거나 그에 매우 가까울 것으로 예상했어요. 이 전망에는 2027년 자사주 매입 첫 부분에 대한 충당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적었어요. 3분기 말 14.7%와 연말 전망 약 14%의 차이가 어떤 의미인지는 회사가 보도자료에서 따로 설명하지 않았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UBS 3분기 순이익은 얼마였나요?
A1. 주주 귀속 순이익이 26억 9,000만 달러(2,690백만 달러)였어요. 전년 같은 분기 24억 8,100만 달러보다 8.4% 늘었고, 직전 분기 28억 달러보다는 줄었어요.

Q2. 세전이익은 27% 늘었는데 순이익은 왜 8%만 늘었나요?
A2. 보도자료의 주요 지표 표에서 실효세율이 전년 같은 분기 12.0%에서 이번 분기 24.7%로 높아졌기 때문이에요. 세율이 달라진 구체적 이유는 제가 확인한 보도자료 본문에 적혀 있지 않았어요.

Q3. UBS의 CET1 자본비율은 얼마인가요?
A3. 3분기 말 14.7%예요. 2분기 14.4%보다 올랐고 전년 같은 분기 14.8%보다는 0.1%포인트 낮아요. 회사는 올해 말 목표를 약 14%로 두고 있어요.

Q4. 자사주 매입은 얼마나 진행됐나요?
A4. 3분기에 18억 달러어치를 매입했고, 30억 달러 프로그램을 4분기 실적 발표 때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속도는 실적과 CET1 비율, 스위스 의회 논의에 달려 있다고 적었어요.

Q5. 스위스 자본 규제는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A5. 9월 23일 상원이 29대 16으로 외국 자회사 자본의 90%를 CET1으로 뒷받침하는 안을 통과시켰어요. 하원 위원회 논의가 이어지고 있고 최종 결정은 빨라야 연말, 2027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어요.

참조한 자료들

UBS,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보도자료
로이터, UBS 3분기 27억 달러 이익 보도
swissinfo, 스위스 상원 90% CET1 표결
블룸버그, UBS 자본 규제 반발 보도
로이터, UBS 자본 규제 쟁점 10월 19일

⚠️ 투자 경고: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니에요.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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