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3분기 기저 매출 5.2%, 물량이 줄고 가격이 커진 구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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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3분기 기저 매출 성장률은 5.2%로 나왔어요. 도브와 바세린을 보유한 소비재 기업이에요. 10월 28일 발표에서 물량 2.9%와 가격 2.3%로 나뉘었는데, 2분기에는 물량 5.5%에 가격은 0.2%뿐이었어요. 회사 집계 컨센서스 4.8%보다 높은 이 성장은 물량 덕분일까요, 아니면 가격 인상 덕분일까요? 올려 잡은 연간 전망과 사업부별 차이를 회사 발표 원문 숫자로 함께 살펴봐요.

유니레버 3분기 기저 매출 성장률 5.2%, 발표 내용부터 정리해요

유니레버는 10월 28일 영국 시간 오전 7시(한국 시간 오후 4시)에 2026년 3분기 트레이딩 스테이트먼트를 공시했어요. 이번 발표에는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담기지 않았고, 매출과 성장률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요. 그래서 이번 글은 성장률이 어떤 요소로 구성됐는지 읽는 데 집중해요.

핵심 숫자는 이렇게 정리돼요. 기저 매출 성장률(USG)은 5.2%였고, 그중 물량(UVG)이 2.9%, 가격(UPG)이 2.3%예요. 분기 매출(turnover)은 133억 유로로 1년 전보다 6.7% 늘었어요. 기저 성장 5.2%에 인수·매각의 순효과 0.8%, 환율 효과 0.6%가 더해진 결과라고 회사가 설명했어요. 회사 표에는 인수 1.4%, 매각 마이너스 0.6%로 따로 적혀 있고, 반올림 때문에 항목을 모두 더한 값과 6.7%가 0.1%p 어긋나 보일 수 있어요.

기저 매출 성장률은 환율 변동과 인수·매각 효과를 걷어내고 기존 사업이 실제로 얼마나 팔렸는지 보여 주는 지표예요. 숫자가 크더라도 가격을 올려서 얻은 건지, 더 많이 팔아서 얻은 건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서 물량과 가격을 함께 봐야 해요.

로이터는 회사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가 3분기 기저 매출 성장률 4.8%였다고 전했어요. 실제 5.2%는 이보다 0.4%p 높은 숫자예요.

유니레버 3분기 컨센서스와 실제 비교

출처 유니레버 3분기 트레이딩 스테이트먼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와 나란히 놓으면 물량이 더 높았어요

유니레버는 10월 13일 홈페이지에 14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모은 컨센서스를 공개했어요. 회사는 이 숫자를 검증하거나 보증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투자자 참고용 집계예요. 평균값과 실제 발표를 비교하면 이래요.

항목컨센서스 평균컨센서스 범위3분기 실제
기저 매출 성장률4.8%4.3% ~ 5.2%5.2%
물량2.5%2.0% ~ 3.2%2.9%
가격2.3%1.7% ~ 3.0%2.3%
매출130억 9,300만 유로129억 2,600만 ~ 132억 6,300만 유로133억 유로

가격은 평균과 같았고, 예상보다 높았던 부분은 물량이에요. 물량이 평균보다 0.4%p 높았고, 기저 성장률 5.2%는 애널리스트 범위의 위쪽 끝과 같아요. 매출 133억 유로는 회사 발표에서 반올림한 숫자로 적혀 있어서 범위 상단과 정확한 크기 비교는 어려워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만 확인할 수 있어요.

2분기에는 물량이, 3분기에는 가격이 더해졌어요

유니레버는 10월 5일 공개한 사전 자료에 직전 2분기 숫자를 정리해 두었어요. 2분기 기저 매출 성장률은 5.8%, 물량 5.5%, 가격 0.2%였어요. 3분기와 나란히 놓으면 구성이 크게 달라져요.

단순 계산하면 기저 성장률은 5.8%에서 5.2%로 0.6%p 낮아졌어요. 물량은 5.5%에서 2.9%로 2.6%p 줄었고, 가격은 0.2%에서 2.3%로 2.1%p 올랐어요. 전체 성장률은 조금만 내려갔지만, 안쪽 구성은 거의 물량 중심에서 물량과 가격이 함께 받치는 형태로 바뀐 셈이에요.

회사는 이런 변화를 예고했어요. 사전 자료에서 하반기에는 가격 비중이 커진다는 CFO 발언을 인용했고, 3분기 발표에서도 가격 상승폭이 계획대로 커졌다고 설명했어요. 이유로는 원자재 비용이 올랐다는 점을 들었고, 특히 홈케어와 퍼스널케어에서 두드러졌다고 적었어요.

비교 기준도 살펴봐야 해요. 지난해 3분기 기저 매출 성장률은 4.0%(물량 1.7%, 가격 2.2%)였어요. 올해 3분기 5.2%는 이보다 1.2%p 높아요. 2년 연평균으로 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기저 성장률이 4.1%, 물량이 2.5%예요.

유니레버 2분기와 3분기 성장 구성 비교

출처 유니레버 사전 자료, 3분기 트레이딩 스테이트먼트

사업부별로는 홈케어가 앞서고 푸드는 멈췄어요

3분기 사업부별 숫자는 회사 표 기준으로 이래요.

1. 뷰티·웰빙: 기저 5.7%(물량 3.6%, 가격 2.1%), 매출 35억 유로
2. 퍼스널케어: 기저 6.3%(물량 3.8%, 가격 2.4%), 매출 36억 유로
3. 홈케어: 기저 9.1%(물량 5.4%, 가격 3.6%), 매출 31억 유로
4. 푸드: 기저 0.1%(물량 마이너스 1.1%, 가격 1.3%), 매출 31억 유로

뷰티·웰빙, 퍼스널케어, 홈케어를 합친 HPC는 기저 7.0%에 물량 4.1%였어요. 회사 핵심 브랜드인 파워 브랜드는 기저 5.8%에 물량 3.3%예요. 다시 말해 그룹 전체 5.2%에서 푸드의 정체를 제외하면 나머지 사업이 평균을 끌어올린 구조예요.

홈케어는 세탁 세제가 두 자릿수, 가정·위생 제품과 섬유 유연제가 한 자릿수 중반 성장했어요. 인도와 브라질 등 아시아·아프리카와 중남미 시장이 두 자릿수로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어요. 2분기 물량 8.6%, 가격 0.5%였던 구성이 3분기에는 물량 5.4%, 가격 3.6%로 바뀌어서 가격 반영이 가장 눈에 띄는 사업부예요.

뷰티·웰빙은 헤어케어가 두 자릿수, 스킨케어가 한 자릿수 중반 성장했어요. 도브, 바세린, 선실크, 클리어, K18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어요. 반면 웰빙 부문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출하 시점 영향도 겹쳐 3분기에 감소했고, 연초부터 누적 마이너스 1.0%예요. 퍼스널케어는 스킨 클렌징이 한 자릿수 후반, 데오드란트가 한 자릿수 중반 성장했고, 닥터 스쿼치가 9월부터 기저 성장률에 포함됐어요.

푸드는 유니레버 푸드 솔루션이 한 자릿수 초반 성장했지만, 선진시장 소매에서 시장 환경이 부진하고 미국 조미료 경쟁이 심해져 전체로는 정체했어요. 회사는 미국 푸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신제품과 가격 조정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유니레버 3분기 사업부별 기저 매출 성장률

출처 유니레버 3분기 트레이딩 스테이트먼트

신흥시장 9.5%, 선진시장은 마이너스 0.9%예요

지역별 격차도 커요. 신흥시장은 기저 9.5%로 물량 6.0%, 가격 3.3%였고, 선진시장은 마이너스 0.9%로 물량 마이너스 1.7%, 가격 0.7%였어요. 회사는 선진시장이 지난해 높은 비교 기준과 푸드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어요.

세부 권역은 이렇게 나뉘어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는 3분기 그룹 매출의 45%를 차지하고 기저 10.1%(물량 5.8%, 가격 4.1%)를 기록했어요. 아메리카는 37%를 차지하고 2.8%(물량 0.9%, 가격 1.8%)였어요. 유럽은 18%를 차지하고 마이너스 1.7%(물량 마이너스 0.4%, 가격 마이너스 1.3%)였어요.

국가별로는 인도가 15% 성장했고 물량이 7% 늘었어요. 인도네시아는 7% 성장했고, 중국은 한 자릿수 초반 성장에 물량은 한 자릿수 중반 증가였어요. 중남미는 8.5%(물량 6.5%)로 브라질이 한 자릿수 후반 성장을 보였고, 아르헨티나는 두 자릿수 성장이었어요. 북미는 마이너스 0.7%였고 물량은 마이너스 2.5%, 가격은 1.8%였어요. 회사는 북미에서 물량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퍼스널케어와 뷰티 성장을 웰빙과 푸드 감소가 상쇄했어요.

상향된 연간 전망에서 달라진 부분이에요

유니레버는 연간 전망을 일부 올렸어요. 달라진 부분과 그대로인 부분은 이렇게 나뉘어요.

1. 연간 물량 성장: 사전 자료의 '약 3%'에서 '최소 3%'로 변경
2. 하반기 기저 매출 성장률: 사전 자료의 '4~5%'에서 '약 5%'로 변경
3. 연간 기저 매출 성장률: 기존 다년 가이던스 범위 4~6% 유지
4. 연간 기저 영업이익률: 지난해 20.0% 대비 소폭 개선 유지

연초부터 9월까지 누적 물량 성장률은 이미 3.8%예요. 누적 기저 성장률은 4.9%(가격 1.1%)이고, 누적 매출은 389억 유로로 2.7% 늘었어요. 누적 매출 증가율이 기저 성장률보다 낮은 이유는 환율 효과가 마이너스 2.9%였기 때문이에요. 3분기만 놓고 보면 환율이 플러스 0.6%로 바뀌었어요.

가이던스 문구만으로는 4분기 숫자를 정확히 계산할 수 없어요. 다만 하반기 약 5%라는 전망은 3분기 5.2%를 확인한 뒤 나온 것이어서, 4분기는 5% 안팎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회사가 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요. 이는 단순 해석이고 회사가 4분기 숫자를 따로 제시한 건 아니에요.

맥코믹과의 푸드 결합과 분기 배당도 확인했어요

유니레버는 푸드 사업을 맥코믹과 결합하는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200명이 넘는 직원이 20개 부서 간 팀에서 분리와 통합 작업을 하고 있고, 규제 당국 승인 신청은 일정대로 제출됐어요. 종결은 맥코믹 주주 승인, 규제 승인 등 통상적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고, 사전 자료에는 늦어도 2027년 중반까지 종결을 예상한다고 적혀 있어요. 그렇게 되면 유니레버는 HPC 중심 기업이 돼요.

3분기 분기 배당은 주당 0.4664유로로, 2분기와 같고 지난해 3분기보다 3.0% 높아요. 런던 상장 주식은 0.3907파운드, 미국 예탁증서(ADR)는 0.5219달러예요. 이 환산액은 10월 26일 환율 기준이에요. ADR 달러 수표는 11월 13일 기준 주주에게 12월 18일 우편 발송된다고 해요.

앞으로 확인할 일정도 있어요. 유니레버는 11월 4일 뉴욕에서 투자자 행사를 열고, 2026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은 2027년 2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기저 매출 성장률은 일반 매출 증가율과 어떻게 다른가요?
A1. 기저 매출 성장률은 환율 변동과 인수·매각 효과를 뺀 숫자예요. 이번 3분기에는 기저 5.2%와 달리 매출 증가율이 6.7%였고, 차이는 인수·매각 순효과와 환율 효과에서 나왔어요.

Q2. 3분기 성장은 물량 때문인가요, 가격 때문인가요?
A2. 둘 다 있었어요. 물량이 2.9%, 가격이 2.3%예요. 2분기와 비교하면 물량 비중이 줄고 가격 비중이 커졌고, 회사는 원자재 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어요.

Q3. 예상치와 비교하면 어느 부분이 높았나요?
A3. 회사가 공개한 14명 애널리스트 평균 기준으로 기저 성장률은 4.8%에서 5.2%로, 물량은 2.5%에서 2.9%로 높았어요. 가격은 2.3%로 평균과 같았어요. 이 컨센서스는 회사가 보증하는 숫자가 아니에요.

Q4. 사업부 중 가장 약했던 곳은 어디인가요?
A4. 푸드예요. 기저 성장 0.1%, 물량 마이너스 1.1%로 선진시장 소매 부진과 미국 조미료 경쟁이 겹쳤어요. 회사는 신제품과 가격 조정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Q5. 연간 전망은 무엇이 바뀌었나요?
A5. 연간 물량 성장률 전망이 최소 3%로, 하반기 기저 성장률 전망이 약 5%로 올라갔어요. 연간 기저 성장률 4~6% 범위와 영업이익률 소폭 개선 전망은 그대로예요.

참조한 자료들

유니레버 2026년 3분기 트레이딩 스테이트먼트, Investegate
유니레버 3분기 사전 자료(2분기 숫자와 전망), 유니레버
유니레버 3분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유니레버
유니레버 예정 실적 및 행사 일정, 유니레버

⚠️ 투자 경고: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니에요.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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