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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3분기 기저 매출 1% 성장, 미우미우만 뒷걸음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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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3분기 기저 매출은 1% 성장에 그쳤지만 베르사체를 합친 그룹 매출은 환율 불변 기준 11% 늘어 약 14억 9,000만 유로를 기록했어요. 같은 분기에 미우미우 소매 매출은 3% 줄었고요. 숫자가 이렇게 엇갈린 까닭은 무엇일까요? 회사 발표 원문으로 9개월 누적 순매출 4,541백만 유로의 구성과 지역별 흐름을 차근차근 풀어 드릴게요. 3분기 감속의 신호도 함께 짚어요. 프라다 3분기 실적 한눈에 보기, 기저 1%와 그룹 11%의 차이 프라다 그룹은 2026년 10월 22일 이사회에서 9월 30일로 끝난 9개월 연결 매출을 승인했다고 했어요. 이번 발표는 이익이 아니라 매출만 담은 자료예요. 9개월 순매출은 4,541백만 유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환율 불변 기준 15% 늘었고 베르사체를 뺀 기저 성장은 4%였어요. 3분기만 놓고 보면 그룹 순매출이 11% 늘었지만 기저 성장은 1%로 내려앉았어요. 여기서 기저 성장이라는 말부터 짚고 갈게요. 프라다는 2025년 12월에 베르사체 인수를 마쳤어요. 그래서 올해 숫자에는 베르사체가 새로 얹혀 있고 이 효과를 빼야 기존 사업의 체력이 보여요. 회사는 이를 유기적 성장이라고 부르며 베르사체와 환율 영향을 모두 제외해 계산해요. 그룹 성장률 11%에는 인수 효과가 크게 들어 있어요. 베르사체의 9개월 순매출 기여분은 441백만 유로예요. 전체 순매출 4,541백만 유로의 약 9.7%에 해당해요. 단순 계산으로 9개월 숫자에서 베르사체를 덜어내면 기존 사업의 덩치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혀요. 반대로 이 숫자 없이 그룹 성장률만 보면 실제보다 훨씬 건강해 보일 수 있어요. 경영진 표현도 눈여겨볼 만해요. 안드레아 게라 최고경영자는 3분기가 업계 환경이 특히 어려운 가운데 전개됐고 그 속에서도 양호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말했어요. 회사 스스로 어려운 분기라고 인정한 셈이에요. 이 한 줄이 이번 발표의 분위기를 가장 잘 요약해요. 프라다 그룹 9개월 매출 핵심 요약 (출처 프라다 그룹 보도자료) 9개월 누적 순매출 ...